수목원 “다가오는 가을, ‘독버섯’ 조심하세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독버섯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우리나라 독버섯 생태도감’을 발간하고, ‘독버섯 바로알기’ 앱을 업데이트했다고 9일 밝혔다. 매년 버섯의 발생이 많아지는 가을철이 되면 무분별한 야생 버섯 채취와 독버섯섭취로 인한 중독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특히 식용버섯과 유사한 독흰갈대버섯, 노란개암버섯, 바늘싸리버섯 등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목원에서는 중요한 산림유전자원인 버섯의 정확한 동정 정보를 제공하고자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독버섯 234종에 대하여, 형태, 생태 및 독성정보 등을 총망라한 ‘우리나라 독버섯 생태도감’을 발간했다. 독버섯 234종 중 194종은 현지조사를 통해 생태정보가 확보되었으며, 확인되지 않은 40종은 알려진 일반 특징을 정리했다. 유사한 식용버섯 72종의 정보도 포함했다. 독버섯에 의한 중독유형 및 증상, 주요 독성물질을 정리하였으며, 중독사고 예방 및 치료 방법 등을 수록하여 중독사고 발생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독버섯 바로알기’ 앱은 2014년 8월 독버섯 80종을 바탕으로 출시됐으며, 수행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독버섯